클릭 엔 모르타르

“돈 잘 버는 기업을 만들 것인가, 존경받는 기업을 만들 것인가! “

‘CLICKS AND MORTAR’, 나는 이 책을 놓칠 뻔했다. 제목만 보고 책의 내용을 미리 짐작한 것이다. ‘뻔한 내용이군. online만으로는 어려우니 online과 offline을 통합하자는 것이겠지’, 이런 나의 착각은 정말 착각이었다. 사실 이 책은 제목과 내용이 별 상관이 없다. 내가 좀더 신중한 독자였다면 ‘제목’보다는 ‘부제’에 관심을 가졌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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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클래스를 향하여

“보다 체계적인 보다 통합적인 그리고 끊임없는 개선과 혁신을 원한다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다.”

우리 기업은 만병통치약을 표방하는 수 많은 경영이론과 도구들의 유혹에 너무 쉽게 노출돼있다. 19994년 플래닝 포럼(planning forum)과 컨설턴트 회사인 베인 앤 컴퍼니가 공동으로 수행한 연구에서 대다수 기업들이 비즈니스 스쿨과 컨설팅사에서 쏟아져 나온 대중적인 비즈니스 툴(tool)과 개념을 무차별적으로 도입하고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즉 5년에 걸친 이 연구에 따르면 대부분의 조사기업들이 비전 선포, 권한 부여, 리엔지니어링, 그리고 활동에 기초한 비용 산정(activity-based costing)에 이르기까지 25개의 비즈니스 툴과 개념 중에서 평균 11.8개를 이용하고 있다는 사실을 밝혀 냈다. 더욱 큰 문제는 도입한 방법의 문제점들을 해결하기 위해 더욱 더 많은 새로운 방법을 사용하게 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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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떡이는 물고기처럼

아이디어에 실망하지 말고 방법에 집중하라. 지금까지보다 두 배만 자세하게 읽어라!

요즘 책 한 권이 화제다. 미국에서 시작된 이 전염병은 이제 한국마저 뒤흔들고 있다. 바다냄새는 없고 고기의 비린내만 요만하다. 책 제목부터 눈에 띈다. “펄떡이는 물고기처럼”이란다. 원제목에 비하면 많이 살이 찐 물고기다.(원제목은 Fish! 다.) 상반기에 출판되자마자 미국기업들이 앞다퉈 도입하고 있는 ‘fish 철학’에 대한 글이다. 책에서 비디오, 세미나, 직접 체험 등 갖가지 방법들이 준비 되있다고 한다. 성질급한 우리기업들, 구미가 몹시 당길 것 같다. 돈 냄새가 많이 나지만 그것은 무시하자! 우리가 배울 것만 배우도록 하자, 돈 절약하는 셈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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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의 지식경영 사례

LG 전자는 ‘디지털 LG’라는 비전을 내걸고 디지털 제품뿐만 아니라 기업자체의 ‘디지털화’를 선도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21세기 세계 초일류 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의욕적으로 ‘지식경영’을 도입·실행하고 있다. 한국의 경우 재벌보다는 중견기업 또는 벤처 같은 상대적으로 소규모 기업들이 지식경영을 활발히 도입하고 있다. 하지만 LG 전자의 경우는 예외다. 국내에 지식경영이라는 용어가 낯설었던 1995년부터 LG 전자는 지식경영을 준비해오고 있었다. 당시 추진했던 각종 혁신활동이 지식생성과 공유를 바탕으로 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내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LG 전자는 국내 대기업뿐만 아니라 전체 기업을 통틀어서 가장 지식경영을 제대로 실천하고 있는 기업이라고 생각한다. 좀더 구체적으로 LG 전자의 지식경영을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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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수용소에서

“살아가야 할 이유가 있는 사람은 어떤 방식으로든 견딜 수 있다.”

우리는 어떤 책을 좋아할까? 사람들은 자신의 관심과 취향에 따라, 그리고 자신만의 명확한 목적에 의해 책을 선택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너무 서둘러 책을 고르고, 읽다가 포기하고 어떤 경우에는 읽은 후에조차 실망하기도 한다. 나도 그렇고 우리 모두 그런 경험이 한번쯤은 있을 것이다. ‘우리는 어떤 책을 좋아할까’의 답은 ‘매스컴에서 팔려고 안달하는 책’이다. 우리는 매스컴에서 소개된 책, 그리고 최신의 서적을 좋아한다. 특히 신문사의 서평에 실린 책들에게 자신의 손길이 머물 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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