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9월 제너럴 일렉트릭(General Electric)의 최고경영자 겸 회장이었던 잭 웰치(Jack Welch)가 퇴임했다. 그리고 그의 자리는 제프리 이멜트(Jeffrey Immelt) 현회장이 물려받았다. 잭 웰치에서 제프리 이멜트로 이어지는 경영권 승계는 오랜 시간 철저한 준비 과정을 거친 것이었다. 이런 노력 덕분에 학계와 업계에서 모범사례로 인정받고 있다.
인사관리
GE의 인사회의, Session C
세계적인 경영컨설팅 회사인 맥킨지(Mckinsey)는 1997년과 2000년 두 차례의 연구를 통해 ‘인재가 경쟁우위의 필수적인 원천’이라는 결론을 내리고, 이른바 ‘인재 전쟁’(the war for talent)이라는 용어를 만들어냈다. 조사에 따르면 기업들은 인재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동의하고 있지만 ‘인재 육성’에 우선순위를 두고 실제로 실천하고 있는 기업은 조사 대상기업의 약 25%에 불과했다.
위대한 이인자들
“보다 노력하는 사람은 보다 나아질 권리가 있다. 마찬가지로 이 책을 선택한 사람은 나아질 권리가 있다.”
‘코피티션'(co-opetition)이란 책이 있다. 코피티션은 ‘경쟁'(competition)과 ‘협력'(cooperation)를 조합한 단어이다. 코피티션은 ‘전쟁과 같은 경쟁’의 비즈니스와 ‘평화와 같은 협력’의 비즈니스를 의미한다. 코피티션의 저자들은 비즈니스는 ‘전쟁’이 아니라 ‘전쟁과 평화’임을 주장하고 있다. 재미있는 주제다. 코피티션이 ‘조직’에 대한 것이라면 ‘위대한 이인자들'(co-leaders)는 ‘개인’에 대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