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본에서 줄을 서서 사야 될 정도로 인기가 좋은 시계가 등장했다고 합니다. 작년 3월 회사 설립 후 7월 첫 제품을 출시한 Knot이라는 브랜드의 시계입니다. 왜 인기가 좋냐고요?
브랜드
브랜드, 기업경쟁력의 원천
평생 동안 끊임없이 논쟁의 불씨를 지피고 다녔던 미국의 경제학자 겔브레이스(J. K. Galbraith)는 과거 광고를 제한해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특유의 냉소가 진하게 베인 그의 주장은 곧 격렬한 논쟁의 대상이 되었다. 겔브레이스 교수의 주장대로라면 우리에게 진정으로 필요한 것은 ‘필요(needs)’이지 ‘욕구(wants)’가 아니기 때문이다.
브랜드 라인 확장의 함정
한동안 뜸했던 맥주 광고가 최근 들어 눈에 띄게 늘기 시작했다. 가장 시선을 잡아 끈 것은 하이트의 ‘HITE PRIME’이었다. 100% 순수보리로만 만들었다는 광고카피가 입맛을 자극한 탓인지 하이트에 비해 비교적 높은 가격에도 시장 진입에 성공한 듯 보인다. 사실 외국 맥주 중에 상당수는 순수한 보리로 만들고 있기 때문에 맛이나 품질에 있어 하이트 프라임이 새로울 것은 없다. 하지만 국내 브랜드 중 최초라는 점과 일반 소비자들이 잘 알지 못하고 있던 맥주 품질에 관한 상식을 자극하고 있다는 점에서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우리는 무엇을 파는가?
기업은 경제를 구성하는 한 축으로 수많은 제품과 서비스를 생산하고 제공하며 우리의 삶을 윤택하게 하고 있다. 코카콜라는 ‘코카콜라’라는 단일 제품으로 세계적인 기업이 됐으며, 인텔은 펜티엄칩으로 개인용 컴퓨터 시장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고, 레고는 작은 블록 장난감으로 지난 수십 년 간 세계 어린이들을 매료시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