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 VS 관리

매니지먼트(management)는 어떤 경우에는 경영으로 때로는 관리로 번역되어 사용되고 있다. 우리는 경영과 관리라는 두 용어 사이에서 뭔가 묘한 뉘앙스의 차이를 느낀다. 대체로 관리는 계획적, 체계적, 부문적 그리고 내부지향적이라는 의미를 포함한다. 이에 반해 경영은 위에서 언급한 관리의 의미를 포함하는 동시에 조직 외부, 장기적, 통합적인 관점을 견지하는 듯 하다. 이런 관리와 경영의 미묘한 차이는 경영학의 역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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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드러커

“피터 드러커에 대한 최고의 입문서”

나는 피터 드러커의 저서에 대해 한 가지 오해를 한 적이 있었다. 그 오해는 ‘드러커의 책은 어렵다’는 것이다. 몇 년 전에 ‘피터 드러커의 지식경영’이란 책을 읽은 적이 있는데, 당시 나는 절반도 이해하지 못했다. 그리고 이 한번의 경험은 ‘피터 드러커의 책은 어렵다’는 고정관념을 만들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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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륭한 기업의 조건] 프롤로그- 훌륭한 기업을 찾아 떠나는 여행

“열정이나 깨달음, 그리고 지적 환희는
언제나 생생하고 매력적으로 우리에게 다가온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경험 그 자체다.
날카로운 감각의 눈을 통해서 이 순간들을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
삶의 에너지가 절정으로 타오르는 지점에 늘 발을 딛은 채로 어떻게 하면
끊임없이 움직일 수 있을 것인가. 이 단단하고 보석 같은 불꽃으로 언제나 활활 타오는 것,
이 황홀함을 유지하는 것, 이것이 바로 인생을 성공적으로 사는 것이다.” – 월터 페이터(Walter Pater), 19세기 영국의 미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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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드러커 미래경영

피터 드러커와 경영학 60년의 개관서

내가 경영서적 코너에서 책을 뒤적이고 있을 때였다. 대학교 학부생인 듯한 어린 학생 하나가 내 곁을 지나치며 옆 친구에게 “나도 한때는 경영이었지”라며 한마디를 건넨다. 씩 웃으며 지나치는 폼이 아무래도 내가 훑고 있던 피터 드러커의 ‘미래경영’을 보고 한 말이었던 것 같다. 열심히 책을 뒤적거리던 내 모습이 무척 어설퍼 보였던 모양이다. 아니면 그 정도 책은 옛날옛적에 다 떼었다는 자신감의 표현이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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