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흔히 ‘인사(人事)가 만사(萬事)’라는 이야기를 한다. 또한 대부분의 경영자들은 기업 경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사람’이라고 대답한다. 이는 전문 연구가들의 연구에 비추어 봐도 틀린 말이 아니다. 세계적인 경영컨설팅 회사인 맥킨지(Mckinsey)는 5년간의 연구를 통해 ‘인재가 경쟁우위의 필수적인 원천’이라는 결론을 내리고, 이른바 ‘인재 전쟁’(the war for talent)이라는 용어를 만들어냈다. 이 연구에서 한 가지 흥미로운 점은 기업들이 인재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동의하고 있지만 ‘인재 육성’에 우선순위를 두고 실제로 실천하고 있는 기업은 연구대상기업의 약 25%에 불과하다는 점이다. 이것은 기업들이 사람이 자신들의 가장 중요한 자산이라고 외치기만 할 뿐, 행동으로 옮기지는 않고 있음을 의미한다.
임파워먼트의 정의와 효과
임파워먼트는 단어 그대로 해석하면 ‘부하들에게 파워(power)를 주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파워는 권한(authority)을 의미하기도 하며, 능력(ability)를 의미하기도 한다. 따라서 임파워먼트는 다음과 같이 정의될 수 있다. 리더들이 지니고 있는 권한과 책임을 부하들에게 위임해 주고, 주어진 권한과 책임을 제대로 완수해 낼 수 있도록 코치하고 배려하는 등 부하의 능력을 키워주는 활동들을 말한다. 그렇다면 임파워먼트는 구체적으로 어떤 효과를 발휘하는 … 더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