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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그리고 블록버스터를 만들기 위한 5가지 법칙 [1]

30살의 어린 나이에 굵직한 신화를 썼던 스티브 잡스는 그에게 등을 돌렸던 임원들에 의해 회사에서 쫓겨났다. 이후 애플컴퓨터(現 Apple Inc.)는 눈에 띄는 제품들을 간간히 만들어 냈지만 예전 만큼의 호응과 열광을 이끌어 내지 못하며 서서히 침몰해 가기 시작했다. 급기야 1996년 애플은 옛 영광과 생존을 위하여 매몰차게 던져 버렸던 스티브 잡스를 다시 불러들여야만 했다.

2001년 10월. 애플은 ‘Personal Computer’와 ‘Graphic User Interface 기반 OS’의 초석을 세웠던 기념비적 역사를 잇는 또 다른 블록버스터(Blockbuster)를 출시했다. 1.8인치의 5G 하드디스크와 5개의 버튼, 기계식 스크롤 휠을 가진 하얀색의 MP3 플레이어가 그것이었다. 플래시 메모리를 채택한 MP3 시장에서 한국산 제품들이 세계적인 위상을 떨쳐가던 그 시절, 애플은 혁신적인 조작 방식과 단순하고 직관적인 UI(User Interface), 대용량 저장공간을 무기로 세계 MP3 시장을 점령해 나가기 시작했다. 그리고 올해 4월 누적 판매대수 1억대를 돌파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애플은 Apple IIe의 성공이후 이어진 오랜 시련을 이겨내고 아이팟과 함께 다시 일어섰다. 애플을 다시 세계 속에서 주목 받게 한 블록버스터 아이팟의 성공 요인은 무엇일까? 우리는 흔히 애플의 ‘창의력’ 넘치는 재기(才器)의 원천을 스티브 잡스에게서 찾는다. 제품 개발 全과정에 빠짐없이 간섭하는 집요할 정도로 열정과 미리 앞서 바라 볼 줄 아는 통찰력, 바로 이러한 스티브 잡스의 능력이 시대를 앞서는 제품을 만들어 낸다는 것이다.

물론 스티브 잡스가 비전 창조자로서 애플의 중추적 핵심이라고 데에 이견을 달기 어렵다. 하지만 오직 뛰어난 CEO 한 명만으로 모든 것을 이루어 내는 것이 가능할까? 스티브 잡스와 함께 더 나은 제품을 만들기 위해 열정을 불 태우는 개발자들은 그저 들러리일 뿐인가? 튼튼하고 건전한 조직과 이를 단단히 지탱하는 조직 문화 그리고 회사의 비전은 쓸모 없는 사치품일까?

그렇다면 스티브 잡스를 뛰어난 비전 창조자로 돋보일 수 있게 해 준 성공요인은 무엇일까?


최고의 상품, 블록버스터를 만들기 위한 5가지 법칙

스티븐슨 공대의 기술경영 대학 게리 린(Gary Lynn)과 리처드 라일리(Richard Reilly) 교수는 그들의 저서, 블록버스터(Blockbusters, 2002)에서 성공적인 상품을 만들어 내기 위한 5가지 조건들을 다음과 같이 제시하고 있다. 공동 연구자들은 상품 개발 과정에서 모든 조건들이 충족되었을 때 블록버스터라 불릴 수 있는 상품 탄생의 확률이 71%에 이른다는 사실을 오랜 기간의 사례 연구를 통해 밝혀낼 수 있었다.

<블록버스터를 만들기 위한 5가지 법칙>

  1. 고위경영진의 헌신
  2. 명확하고도 확고한 비전
  3. 끊임없는 실험과 재빠른 피드백
  4. 정보 교환
  5. 협력을 위한 노력

애플은 어떠했을까? 많은 정보를 분석하고, 거창한 인터뷰가 진행될 만한 여건이 된다면 애플에 관한 더 정확한 이해가 가능할 것이다. 하지만 다소 제한적인 정보 내에서도 블록버스터를 만들어 내기 위한 법칙이 애플에도 그대로 적용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단편적이기는 하지만 게리 린과 리차드 라일리 교수가 제시한 블록버스터를 만들기 위한 5가지 법칙을 따라가 보자.

엮인 글:
애플, 그리고 블록버스터를 만들기 위한 5가지 법칙 [1]
애플, 그리고 블록버스터를 만들기 위한 5가지 법칙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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