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기업경쟁력의 원천

평생 동안 끊임없이 논쟁의 불씨를 지피고 다녔던 미국의 경제학자 겔브레이스(J. K. Galbraith)는 과거 광고를 제한해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특유의 냉소가 진하게 베인 그의 주장은 곧 격렬한 논쟁의 대상이 되었다. 겔브레이스 교수의 주장대로라면 우리에게 진정으로 필요한 것은 ‘필요(needs)’이지 ‘욕구(wants)’가 아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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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라인 확장의 함정

한동안 뜸했던 맥주 광고가 최근 들어 눈에 띄게 늘기 시작했다. 가장 시선을 잡아 끈 것은 하이트의 ‘HITE PRIME’이었다. 100% 순수보리로만 만들었다는 광고카피가 입맛을 자극한 탓인지 하이트에 비해 비교적 높은 가격에도 시장 진입에 성공한 듯 보인다. 사실 외국 맥주 중에 상당수는 순수한 보리로 만들고 있기 때문에 맛이나 품질에 있어 하이트 프라임이 새로울 것은 없다. 하지만 국내 브랜드 중 최초라는 점과 일반 소비자들이 잘 알지 못하고 있던 맥주 품질에 관한 상식을 자극하고 있다는 점에서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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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트 마케팅

누군가 내게 ‘마케팅이 무엇인가?’라고 묻는다면 무척 당황스러워진다. 마케팅 이론과 그 발전 과정이라면 대강 몇 분쯤은 떠들어댈 수 있을 것 같은데, 그것의 본질과는 한참 먼 현학적 허세에 불과할 뿐이다. 아니 그것에도 못 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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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무엇을 파는가?

기업은 경제를 구성하는 한 축으로 수많은 제품과 서비스를 생산하고 제공하며 우리의 삶을 윤택하게 하고 있다. 코카콜라는 ‘코카콜라’라는 단일 제품으로 세계적인 기업이 됐으며, 인텔은 펜티엄칩으로 개인용 컴퓨터 시장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고, 레고는 작은 블록 장난감으로 지난 수십 년 간 세계 어린이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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