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는 여행이 아니다

얼마 전에 존경하는 스승님과 함께 국내 중견기업(이하 ‘병정기업’. 가명임)을 대상으로 변화경영에 대한 워크샵(workshop)을 진행한 적이 있다. 나는 보조적인 역할이었기 때문에 워크샵의 전체적인 모습과 구체적인 모습을 동시에 관찰할 수 있었다. 워크샵은 최고경영진과 중간관리자급을 대상으로 70명 내외의 인원을 두 그룹으로 나눠 각기 다른 날에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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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브랜드인가?

현대는 ‘자기과시의 시대’ 다. 1950년대나 60년대만 해도 소비자들에게 선택의 여지가 거의 없었다. 그저 아무거나 먹고 입는 것이 목적이었다. 하지만 지금 완전히 달라졌다. 경제가 발전하고 소득이 증가하면서 공급은 수요를 추월했고 기업들의 경쟁은 점차 심해졌다. 소비자의 욕구도 다양해짐으로써 이에 대응하려는 현대 기업들의 경쟁상황은 가히 ‘체급 없는 권투경기’와 같이 치열하고 무서울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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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경영, 어떤 전략을 선택할 것인가?

지식경영은 조직 내에서 활용되고 있는 지식을 저장하고 공유하며 이를 통해 더 나은 지식을 창출해 나아가는 일련의 조직 활동을 의미한다. 이렇게 지식경영이 다루고자 하는 핵심은 조직 안 혹은 조직 밖의 ‘지식(知識)’이다. 지식경영의 전략은 바로 이러한 지식을 ‘어떻게 다룰 것인가’에 의해 크게 두 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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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와 야마하의 오토바이 전쟁

1950년대 초반, 일본의 오토바이 산업은 50개가 넘는 경쟁자들이 참여하고 있었고 수요는 매년 40% 이상 증가하고 있었다. 혼다(Honda)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일본 오토바이 산업을 선도했다. 혼다의 시장 장악으로 인해 다른 많은 오토바이 제조업자들이 파산하거나 이 산업에서 철수했다. 1950년대에 50여 개 제조업체들이 경쟁하던 것이 1960년에는 30개, 1965년에는 8개, 1969년에는 4개 업체로 줄어들었다. 살아남은 회사는 혼다(Honda), 야마하(Yamaha), 스즈키(Suzuki), 가와사키(Kawasaki)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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