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은 매력적이다. 매력적인 책은 향기를 낸다. 그것은 책이나 사람이나 비슷하다. 책을 읽는다는 것은 사람을 사귀는 것과 비슷하다. 금방 친해지는 책이 있고 천천히 깊어지는 포도주 같은 책도 있다. 존경하는 스승처럼 위엄 있는 책도 있다.
홍승완
기대치와 기대 관리
얼마 전에 친구에게 소개팅을 해주었다. 사실, 내가 한 것은 별로 없다. 그저 미팅할 사람의 휴대폰 번호를 친구에게 전해주었을 뿐이다. 그 이후는 둘이서 알아서 하라고 했다. 최소한의 인연의 끈을 전해준 것이 내가 한 전부였다. 둘은 지금 연인관계의 문턱에 있다고 한다. 잘 된 것이고, 한편으로는 놀라운 일이다.
프리에이전트의 시대가 오고 있다
“매우 유쾌하고 재밌는 책, 그리고 노동에 대한 매우 정확한 미래 예측서! “
노동자는 조직에 ‘충성’하는 대가로 ‘안정’을 보장받았다. 30년 전까지만 해도 ‘종신고용’은 그리 낯설지 않은 용어였다. 하지만 지금은 어떤가? ‘기업 최고의 자산은 사람’이며 ’21세기는 인간중심의 지식사회’라고 하는데, 어떻게 된게 직장에서 만큼은 사람의 위치만큼 위태로운 것도 없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