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과 결핍

이 책에는 불같은 꽃이 있다. 매일 자라는 나무가 있다. 깊이를 알 수 없는 바다가 있고 높은 산이 있다. 늘 흐르는 강이 있으며 뜨거운 바위가 있다. 늘 다른 듯 같은 바람도 있다. 이 꽃이 어떤 곳이고 이 나무가 어떻게 자랐고 바다 속 깊이 무엇이 자리 잡고 있는지, 어떻게 산이 되었고 매일 흐르는 강이 되었는지, 그토록 단단한 바위가 또 그렇게 뜨거울 수 있는 이유는 무엇인지, 늘 바람처럼 사는 이유는 무엇인지를 이 책은 보기 좋게 먹기 좋게 잘 차려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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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유의 종말

‘소유의 종말(The Age of Access)’을 읽으면 제러미 리프킨(Jeremy Rifkin)이 왜 세계적인 사회 비평가로 평가받고 있는지 알 수 있다. 이 책의 역자인 이희재의 말처럼, 리프킨은 ‘표면적으로는 전혀 관련성이 없어 보이는 현상들의 저변에 흐르는 조류를 날카롭게 파악’하여 ‘명쾌한 개념으로 요약’하여 우리에게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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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티콘(Oticon)의 부활

덴마크의 보청기 제조업체인 오티콘(Oticon)은 승승장구를 거듭하다가 갑자기 실적 악화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허덕인 대표적인 기업이다. 수십 년 동안 오티콘은 생산량의 90%를 해외로 수출하며 세계 보청기 시장을 선도했다. 그러던 중, 1980년대 들어 경쟁업체에서 귀속에 들어가는 소형 보청기를 최초로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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