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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2005-05-15 글쓴이: 홍 승완 댓글 남기기

한 남자가 해변을 걷고 있었다. 그는 회사 내의 문제로 고민에 빠져있었다. 한참을 걷던 그의 눈에 한 소년의 모습이 들어왔다. 소년은 무엇인가를 집어 들어 바다 저편으로 던져 넣고 있었다. 호기심이 생긴 그는 소년 가까이 다가갔다. 소년이 던지고 있는 것은 불가사리였다. 불가사리는 긴 해안을 따라 셀 수도 없을 정도로 널려 있었다.

그가 소년에게 물었다.
“왜 불가사리를 바다 속으로 던져 넣고 있는 거니?”
“내일 아침 썰물이 되면 이 불가사리들은 다 죽고 말거예요.”
“하지만 이렇게 많은 불가사리를 다 바다로 던질 수는 없잖아. 네 주변을 봐. 한두 마리가 아니야. 불가사리를 살리려는 네 노력은 잘 알겠다만, 헛수고야.”

소년은 불가사리를 손에 든 채 멈칫했다. 하지만 손 안의 불가사리를 파도 속으로 던지며 대답했다.
“이 녀석에겐 큰 변화죠!”

이 이야기를 분명히 기억하고 있지만 어디서 읽었는지는 가물가물하다. ‘마음을 열어주는 101가지 이야기’ 속에 있었던 것으로 추측할 뿐이다.

불가사리 몇 개를 바다로 던져 넣는 것은 쉬운 일이다. 불가사리가 수백만 개라면 어떨까? 그건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둘 다 시작은 같다. 불가사리 한 개를 바다로 돌려보내는 것에서 시작한다.

어려운 일을 해내기 위해서는 정성이 필요하다. 정성만으로는 안 되는 일도 있겠지만, 그것 없이 이루어지는 대업은 나는 한 번도 본적이 없다. 정성을 쏟아 책을 읽어 본 사람은 안다. 정성을 쏟으면 책은 자신이 갖고 있는 비밀을 실토한다는 것을 말이다. 일도 그렇고 사랑도 그럴 것이다. 만약이 세상이 조금이나마 공평한 모습을 보인다면, 아마 이것 때문일 것이다.

문화 공간 ‘민들레 영토’의 창업자인 지승룡 소장은 성공 법칙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어머니가 베푸는 정성의 반만 쏟는다면 성공할 수 있다.” 어머니의 정성이라, 30년 동안 받았지만 지금도 끝이 없는 그 정성을 말하는 것인가. 그 정성의 반이라… 그렇다면 성공 못할 수가 없겠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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