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견(異見)의 이로움

결론을 내기 힘든 회의가 길어질수록 사람들은 우산도 없이 장대비에 푹 젖은 모양새로 지쳐가기 시작합니다. 모두들 말수는 점점 더 줄어들고 문제를 대충 매듭짓고 회의를 끝내고 싶어합니다. 이때 누군가 새로운 의견이라도 제기할라치면 들리지 않는 탄성과 보이지 않는 원망의 눈초리가 회의실을 가득 채웁니다. 무거운 침묵이 감돌고 결국 가장 적당해 보이는 결론이 채택되며 회의는 끝을 맺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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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도 관리자도 없는 회사, Valve

2006년대 10월 SK텔레콤은 대리, 부장과 같은 기존의 직급들을 없애고, ‘매니저’ 하나로 통합하는 조직 혁신을 단행했습니다. 오랜 시간 뿌리 깊게 자리잡고 있던 상명하복의 조직 문화를 파괴해, 조직 내부의 창의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조치였습니다. SK텔레콤 뿐만이 아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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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확실성을 반영한 매출액 추정

이제 막 사업을 시작한 벤처기업의 가치를 평가하기 위해서는 향후 몇 년간에 해당하는 매출액을 추정해야 합니다. 가장 많이 쓰이는 방법은 비교적 예측이 용이한 첫 번째 해의 매출액과 평균 성장률을 예상하여 앞으로의 매출액을 추정해 보는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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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로 만드는 비즈니스, 슈퍼잼

작년 가을쯤 잼을 만드는 영국 청년 한 명이 한국을 방문했습니다. 24살 청년인 그의 이름은 프레이저 도허티(Fraser Doherty)입니다. 무설탕 천연 과일잼으로 세상에 이름을 알린 젊은 사업가로 슈퍼잼(SuperJam)이라는 브랜드의 제품을 전세계 약 2,000여 개의 매장에서 팔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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