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차이가 명품을 만듭니다.” - 필립스(Royal Philips Electronics)의 슬로건 조선시대의 판서 오상(吳祥)이 이런 시를 지었다. … [더 보기...] about작은 차이
Essay
시작
한 남자가 해변을 걷고 있었다. 그는 회사 내의 문제로 고민에 빠져있었다. 한참을 걷던 그의 눈에 한 소년의 모습이 들어왔다. 소년은 무엇인가를 집어 들어 바다 저편으로 던져 넣고 있었다. 호기심이 생긴 그는 소년 가까이 다가갔다. 소년이 던지고 있는 것은 불가사리였다. 불가사리는 긴 해안을 따라 셀 수도 없을 정도로 널려 있었다. … [더 보기...] about시작
무대 위와 무대 뒤
“나는 비즈니스가 세계적 수준의 레스토랑과 여러 모로 비슷한 면이 많다고 생각한다. 아무리 고급 레스토랑이라 할지라도 주방 안에서 만들어지고 있는 음식들은 완벽하게 장식해 유리 접시에 담겨진 테이블 위의 음식만큼 훌륭해 보이지 않는 법이다.” - 잭 웰치(Jack Welch)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Gone with the Wind, 1939)를 … [더 보기...] about무대 위와 무대 뒤
고수(高手)
“백 번 싸워 백 번 모두 이기는 것은 최상의 용병술이 아니다.적과 싸우지 않고 적의 군대를 굴복시키는 것이 가장 최상의 용병술이다.(百戰百勝, 非善之善者也. 不戰而屈人之兵, 善之善者也.)” - 손자병법(孫子兵法) 모공(謀攻) 편(篇) 중에서 … [더 보기...] about고수(高手)
시간(時間, time)
"오직 시간을 거쳐야만 시간은 정복된다." - 토마스 엘리엇(Thomas Stearns Eliot) 프랑스의 계몽 사상가이자 문학가인 볼테르(Voltaire)의 대표적인 책으로 '자디그(Zadig)'가 있다. 자디그는 볼테르가 자신의 명성과 실의 사이를 오가는 모습을 테마로 한 철학풍의 콩트이다. 그 중 시간에 대한 날카로운 … [더 보기...] about시간(時間, time)
보아도 보지 못한 것
우리 동네에는 아주 낡은 아파트가 하나 있다. 아이들은 그 아파트를 ‘거지 아파트’라 부른다. 그리 좋은 이름은 아니지만 아이들의 표현은 정확하다. 겉은 상처투성이고, 누더기 옷을 입은 것 같아 보인다. 나는 그 아파트를 20년 이상 봐왔지만 별 느낌은 없었다. ‘재개발된다고 한지가 언제인지 기억도 안 나네. 저러다 무너지는 거 아냐!’, 이 정도였다. … [더 보기...] about보아도 보지 못한 것
시작의 끝
<The end of the beginning> “인생은 오직 뒤돌아볼 때에만 이해할 수 있지만, 삶을 살아가기 위해서는 앞을 바라보아야 한다.” - 쇠렌 키에르케고르(Søren Kierkegaard) … [더 보기...] about시작의 끝
수련(修鍊)의 길
"성실은 하늘의 길이요, 성실하려는 것은 사람의 길이다."(誠者天之道 誠之者人之道) - 중용(中庸) 중에서 … [더 보기...] about수련(修鍊)의 길
지속성
옛날 노나라에 아들 셋을 둔 사람이 있었다. 맏아들은 착실하나 다리를 절었고 둘째는 호기심도 많고 몸도 온전했다. 막내는 경솔한 편이었으나 남들보다 민첩했다. 평소 무슨 일을 하면 막 내가 늘 가장 빨리 했고, 둘째가 그 다음이었으며, 맏아들은 애를 써도 겨우 일을 마칠 정도였으나 한 번도 게으름을 피우는 법이 없었다. … [더 보기...] about지속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