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언

“요구 받기 전에는 충고하지 마라.” – 에라스무스 테시테리우스(Erasmus Desiderius)

태권도의 기본 기술에 익숙해진 수련자는 자신의 실력과 기술을 자랑하고 싶어 한다. 유단자로 가는 중간 단계인 파란 띠의 수련자들은 초급자에게 시범을 보이고 기술을 알려주는데 적극적이다. 파란 띠의 열정적인 조언은 그다지 효과가 없다. 어설픈 조언자는 태권도의 파란 띠와 비슷하다. 어설픈 조언자가 쉽게 저지르는 네 가지 실수가 있다.

더 읽기

어려운 책을 읽는다는 것

‘노마디즘’이란 책을 읽으며 오랜 만에 목이 뻑쩍지근해짐을 느낀다. 써내려가는 노트에 팔의 긴장이 더해지지만 머리 속의 긴장감만은 못하다. 나는 이 책을 다 이해하지 못할 것이다. 하지만 오랜 시간 읽게 될 것임을 안다. 어쩌면 평생 그럴지도 모른다. 어려운 책을 읽는다는 것은 그런 것이다.

더 읽기

펄떡이는 물고기처럼 그후 이야기

시애틀에 위치한 파이크 플레이스 어시장은 참으로 매력이 넘치는 곳이다. 활력이 느껴지고 재미가 끊이지 않는 곳이다. 물고기를 다듬어 파는 일이 고될 만도 한데 어시장 직원들의 얼굴에서는 웃음이 떠나질 않는다. 세상 사람들에게는 고되고 힘겨우며 가치 없는 일처럼 보이는 어시장 일이 그들에게는 세상에서 가장 가치 있고 즐겁게 느껴진다. 열정이 넘친다.

더 읽기

피터 드러커

“피터 드러커에 대한 최고의 입문서”

나는 피터 드러커의 저서에 대해 한 가지 오해를 한 적이 있었다. 그 오해는 ‘드러커의 책은 어렵다’는 것이다. 몇 년 전에 ‘피터 드러커의 지식경영’이란 책을 읽은 적이 있는데, 당시 나는 절반도 이해하지 못했다. 그리고 이 한번의 경험은 ‘피터 드러커의 책은 어렵다’는 고정관념을 만들어냈다.

더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