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과 결핍

이 책에는 불같은 꽃이 있다. 매일 자라는 나무가 있다. 깊이를 알 수 없는 바다가 있고 높은 산이 있다. 늘 흐르는 강이 있으며 뜨거운 바위가 있다. 늘 다른 듯 같은 바람도 있다. 이 꽃이 어떤 곳이고 이 나무가 어떻게 자랐고 바다 속 깊이 무엇이 자리 잡고 있는지, 어떻게 산이 되었고 매일 흐르는 강이 되었는지, 그토록 단단한 바위가 또 그렇게 뜨거울 수 있는 이유는 무엇인지, 늘 바람처럼 사는 이유는 무엇인지를 이 책은 보기 좋게 먹기 좋게 잘 차려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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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유의 종말

‘소유의 종말(The Age of Access)’을 읽으면 제러미 리프킨(Jeremy Rifkin)이 왜 세계적인 사회 비평가로 평가받고 있는지 알 수 있다. 이 책의 역자인 이희재의 말처럼, 리프킨은 ‘표면적으로는 전혀 관련성이 없어 보이는 현상들의 저변에 흐르는 조류를 날카롭게 파악’하여 ‘명쾌한 개념으로 요약’하여 우리에게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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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의 지도

하나. 일본과 미국 학생들에게 물고기가 중앙에 등장하는 물속 장면 애니메이션을 20초가량 보여주었다. 양쪽 모두 중앙의 물고기를 비슷하게 기억했지만 물풀이나 개구리, 우렁이 등 배경 요소에 대해서는 일본 학생들이 미국 학생보다 60% 이상 더 많이 알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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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안철수, 영혼이 있는 승부

‘기본에서 시작하자! Built to last!’

나는 히로나카 헤이스케가 쓴 ‘학문의 즐거움’의 서평을 쓰면서 이런 말을 했었다. “그(안철수)가 나중에 책을 한권 냈다면 아마도 이 책과 매우 유사할 것이다. 저자인 히로나카 헤이스케와 안철수 모두 ‘노력, 끈기’를 최고의 자산으로 여기고 있기 문이다”고. ‘CEO 안철수, 영혼이 있는 승부’는 내 기대를 저 버리지 않았다. 그다운 책이다. 그래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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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blue day book

늦더위가 기승이지만 이제 조금씩 가을을 느낄 수 있다. 우리는 휴가철에 더욱 분주하다. 휴가는 쉬기 위한 것이지만 ‘나가면 고생’이 휴가의 일반 원칙이 되 버렸다. 우리가 이제 가을이 되어야 할 때가 왔다. 뜨거운 태양보다는 볼을 스치는 바람을 느껴볼 때다. 이런 시기에 잘 어울리는 책, ‘The blue day 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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