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이었다. 평소 가깝게 지내는 친구가 포스트-잇이 잔뜩 붙어 있는 책 한 권을 들고 와서는 불평을 쏟아 내는 것이었다.
“포스트-잇이 안 떨어지는군. 강력 접착제처럼 딱 달라 붙었어.”
“그래? 난 오래 붙여 놓아도 잘 떨어지던데. 이상하군.”
얼마 전이었다. 평소 가깝게 지내는 친구가 포스트-잇이 잔뜩 붙어 있는 책 한 권을 들고 와서는 불평을 쏟아 내는 것이었다.
“포스트-잇이 안 떨어지는군. 강력 접착제처럼 딱 달라 붙었어.”
“그래? 난 오래 붙여 놓아도 잘 떨어지던데. 이상하군.”